코스피, 기관·개인 동반 매수에 반등…2490선 회복

입력 : 2018-03-15 오후 3:51:1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오름세를 타면서 89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포인트(0.25%) 오른 2492.3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기관도 장 후반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189억원, 기관은 30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0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48.91포인트(1.00%) 하락한
2만4758.12, 나스닥 지수는 14.20포인트(0.19%) 떨어진 7496.81,S&P 500 지수는 15.83포인트(0.57%) 내린 2749.48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78% 상승했고 의약품과 음식료품도 각각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업, 서비스업도 1% 이상 올랐다. 건설업과 섬유·의복, 의료정밀, 화학, 은행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은 5.22% 상승했고 LG화학과 NAVER는 각각 1.82%, 1.36% 올랐다. 현대차는 1% 미만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POSCO,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 오른 890.43으로 장을 마쳤다. 엿새째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 247억원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3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15%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4.27% 상승했다. CJ E&M(130960)셀트리온제약(068760)도 2% 넘게 올랐다. 반대로 신라젠(215600)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은 각각 2~4%가량 하락했다. 바이로메드와 펄어비스도 내림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6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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