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19일
휴젤(145020)에 대해 기존 태국, 베트남을 비롯해 브라질, 러시아와 같은 신규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70만원으로 상향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 휴젤의 톡신 매출이 점유율이 하락했고, 2018년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반영돼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중국 및 유럽시장 진출 기대감,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의 구체화로 인해 상승 탄력이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 가시화될 예정이며, 작년 12월 보툴렉스의 미국, 유럽 임상 3상이 완료되면서 크로마는 올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서 연구원은 "올해 2분기내로 자회사 설립과 같은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면서 톡신 시장 중 가장 큰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휴젤 보유 지분율이 8%인 비상장 올릭스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상승 탄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