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우려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2480선에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페이스북 고객 정보 유출 논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하락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9포인트(0.42%) 오른 2485.5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10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1.80%), 운수장비(1.63%), 종이목재(1.52%), 서비스업(1.29%) 등이 1% 상승세로 마감했고 통신업(-2.26%), 기계(-1.12%), 은행(-1.01%), 전기가스업(-0.47%) 등이 하락했다.
이날 동부제철우, 동부제철 2개의 종목이 코스피에서 상한가로 마감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43포인트(1.07%) 상승한 890.4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0억원, 4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 75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유통(3.34%)의 상승폭이 컸고 제약(2.81%), 디지털컨텐츠(2.49%), 섬유/의류(2.45%), 출판매체복제(2.15%) 등으로 올랐고 통신서비스(-1.17%), 종이/목재(-0.91%), 통신방송서비스(-0.79%), 반도체(-0.71%), 방송서비스(-0.67%) 등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내린 10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0일 전일 대비 10.49포인트(0.42%) 오른 2485.52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신송희기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