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의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이 장애 학생 특수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내 그림상징 표시판 14종을 개발해 보급했고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사이트 세티넷을 오는 4월 신규 개설한다.
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동 출입안내 표시판 14종을 선정했다. 재단은 인지장애 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상징을 개발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5곳에 1차 보급했다. 엔씨문화재단은 그림상징 표시판을 희망하는 다른 학교에도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세티넷은 지난 1999년 시작된 '손오공의 특수교육'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 것이다. 재단은 PC와 모바일 플랫폼 동시 지원, 기존 자료(40GB)의 이관과 검색 기능 강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기능 등을 더해 사이트를 개편했다. 향후 운영은 특수교육 관계자들이 맡는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장애학생과 가정 그리고 특수교육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엔씨문화재단이 개발한 그림상징 표시판. 사진/엔씨문화재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