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2일 위궤양 치료제 중국 수출과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에 힘입어 4%대의 강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요 품목들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레바넥스와 안플라그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고우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항응혈제인 ‘안플라그’가 여전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항궤양제 레바네스’는 1분기에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비만치료제 ‘리덕타민’과 치매치료제 ‘알포아티린’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제품 라인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레바넥스'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로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지난 1일 중국 지준사와 '레바넥스'의 중국 내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제공과 원료 공급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중국 내 최대 업체에 기술 수출됐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유한양행이 매출채권 관리 강화와 약가 재평가 영향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j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