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46포인트(1.22%) 오른 2437.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244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699억원, 기관이 195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63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3.32%)가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와 화학, 건설업, 운수창고도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품(-0.48%)과 의약품(-0.03%), 전기가스업(-0.32%)은 조정받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6.42포인트(0.74%) 상승한 868.93에 장을 마쳤다. 87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좁혀 86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145억원, 개인이 9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억원 팔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059.70원에 마감했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로 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