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솔루션스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 '프리마베라(Primavera)'에 참여한다.

 

9일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솔루션스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유럽 음악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솔루션스가 참석하게 될 행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프리마베라 사운드'로 알려져 있으며 솔루션스는 이의 부대 행사 격인 '프리마베라 프로(Primavera Pro)'에 함께 한다. 프리마베라 프로는 세계적인 뮤지션과 음악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교류의 장으로 네트워킹 세션, 컨퍼런스, 워크샵, 쇼케이스 등이 진행된다.

 

솔루션스의 해외 진출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결성한 밴드는 이미 세계 각지에서 투어를 펼쳐왔다. 미국의 SXSW, 일본의 섬머소닉, 태국의 멜로디 오브 라이프 등 해외 페스티벌 출연했고 이외에도 멕시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케이팝 이벤트에 초청돼 공연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본, 대만, 홍콩을 대표하는 각국의 밴드들과 아시아 4개국 써킷투어 ‘Far East Union vol.3’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측은 "이번 쇼케이스 무대에서 그동안의 해외 활동으로 쌓은 내공을 선보이고 향후 세계 무대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현재 아이돌 음악에 편중돼 있는 케이팝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