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콘텐츠 경쟁력 기대…목표가↑-하나금투

입력 : 2018-04-10 오전 8:25:1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빅뱅 없는 YG의 달라진 콘텐츠 경쟁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빅뱅의 군입대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상반기에 달라진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만들어내고 있고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의 신인 분배 비율이 최소 2021년까지 유지되기에 2020년 빅뱅 컴백시 높은 증익 구간이 예상된다"며 "2019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YG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7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추정하는데, 2월 컴백한 아이콘 및 3월 발매한 빅뱅의 음원, 그리고 4월 컴백한 위너의 타이틀곡 등이 상당히 오랜 기간 Top 10을 유지하고 있어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뱅이 2020년 제대해서 컴백하면 영업이익은 최소 450억원이 예상되고 2020년 시총 1조1000억원을 전망된다"며 "사드와 동방신기 공백이 겹쳤던 2017년 3월 이후에 SM의 주가는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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