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이 추진하는 ‘신개념 융합 헬스케어’사업은 현재 시장 뿐 아니라 미래에 형성될 시장을 동시에 노리기 때문에 후발 주자로서 효과적 전략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생명공학(BT), 정보통신(IT), 의료공학(MT)의 접목으로 새로운 융합시장 창출을 통해 주도권 확보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삼성이 이미 확보한 세게 최고 수준의 IT 및 병원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전반이 바이오에 동시 참여하기 때문에 리스크 최소화 및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이 진출하는 ‘신개념 융합 헬스케어’사업은 기초사업과 미래사업으로 구성된다"며 "기초사업은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는 사업으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진단 등이 해당되며,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병원이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래사업은 건강인의 예방에 주력하며 맞춤형 헬스케어, U헬스, 차세대 가전 등이 대표적"이라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이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