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봄의 대표 야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승환, YB, 피아 등 국내 뮤지션들부터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의 신예 록스타까지 한 자리에 모인다.
17일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는 다음달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이번달 초까지 발표했던 3차 라인업에 이어 이날 20팀이 추가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라인업에는 이승환, YB, 자이언티,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포함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네이버 ‘뮤지션리그’가 공동으로 진행한 콜라보 프로젝트 '신인 그린프렌즈'에서 발굴된 밴드들도 무대에 선다. 애쉬락과 카딘을 포함해 최근 인디씬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어쿠스윗, 키스누, 플라스틱 케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까지 발표된 라인업에는 피아와 라이프앤타임, 칵스, 새소년, 최고은, 씽씽 등 국내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팀과 일본 렉키테이프스, 영국 윌 조셉 쿡, 미국 문차일드 등의 해외 뮤지션들이 발표됐었다.
위원회는 "해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페스티벌 시장에서 흥행 요소를 떠나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건강한 공연 문화 조성에 앞장 섰다"며 "올해도 국내의 인디씬과 정상급 대중음악 뮤지션, 해외 아티스트들을 폭넓게 아우르며 그린플러그드 서울만의 페스티벌 문화를 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포스터. 사진제공=그린플러그드조직위원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