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외국인들이 집중 러브콜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39%(450원)오른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시총 2조원대 안착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세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5% 상향조정한 2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대에 셀트리온은 선제적 설비투자 단행으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항체치료제의 향후 수요증가를 근거로, 셀트리온의 생산 배치당 단가를 상향추정하고 목표주가도 큰 폭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도 제약업의 정책리스크가 강해지면서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셀트리온이 투자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약가 투명화 방안, 고혈압의약품 기등재 목록정비 등의 정책리스크가 강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는 코스피시장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반대로 약가산정 및 R&D세제지원 등의 정책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최근 제약주 약세장에서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