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18일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자사의 '바레니클린 살리실산염'이 화이자의 '바레니클린 타르타르산염(제품명 챔픽스)'의 연장된 물질특허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심결을 받아 2018년 11월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연치료제와 금연보조제 가운데 가장 많은 처방 건수를 차지하는 것이 챔픽스다. 6개월 금연성공율도 챔픽스가 25%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구개발 총책임자인 전홍렬 부사장은 "챔픽스가 시장 참여자가 많은 제네릭 품목이 될 것을 예상, 자사를 포함한 8개 제약사와 컨소시엄을 맺어 염 변경 제품을 개발했다"며, "제품은 당사가 일괄 공급함에 따라 조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시장진입 전략을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챔픽스 복용기간이 12주로 비교적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것에 착안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필름형 제품의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