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가치를 중심으로 시장을 바라볼 여건이 어느 정도 형성된 시점"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저평가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악재에 대한 내성과 증시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반전을 예고된 악재 정도로 받아들이는 등 부정적인 뉴스에 내성이 쌓이면서 투자심리도 쿨해진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리스 등의 문제가 글로벌 위기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치를 중심으로 시장을 바라볼 여건이 어느 정도 형성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기 및 이익모멘텀이 약화된다는 부담이 벨류에이션 매력 부각을 제약하고 있지만, 지난 주 외국인 동향에서 본 것처럼 현 수준에서 매물압력이 단기간에 확대될 가능성도 크지는 않아 보인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저평가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