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27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충당금 비용 감소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혜승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102억원으로 당사 예상 4868억원 대비 4.8%, 시장 컨센서스 대비 14~1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였다"며 "1분기 이마트 매각이익 445억원,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이익 338억원이 인식됐으나, 대규모 일회성 요인이 없이 핵심이익이 1조4623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충당금 비용이 3278억원으로 축소되며 이뤄진 호실적"이라며 "1분기 충당금 비용은 총자산 대비 비용률 47bps로 하락했다. 당사는 2018년 기업은행의 충당금 비용이 1조2731억원으로 전년대비 7.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