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멕시코 식약처(COFEPRIS)로부터 혁신의약품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놀텍 판매 독점권을 가진 멕시코 치노인사는 멕시코 소화기 시장에 성공적인 출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대적인 홍보로 멕시코 시장 외에 총 10개 주변국에도 성공적인 런칭을 기대하게 됐다.
치노인은 수상 소감으로 "대한민국 일양약품의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놀텍의 혁신 의약품 선정은 처방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어 멕시코 시장 선점을 더욱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로 치노인을 통해 놀텍 수출을 성사시켰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의 독점판매는 물론 중남미 여러 주변국들의 수출활로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일양약품 관계자는 "멕시코 판매를 위하여 완제품 디자인과 여러 종류의 생산 포장물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했다"며 "300만불 가량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수출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적응증 추가와 파트너과 긴밀한 마케팅 협력으로 멕시코 및 중남미 소화기 시장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놀텍은 기존 약물보다 반감기가 길고 최근에 출시된 신약보다도 체내흡수율이 수십 배 높고 약물의 효과가 24시간 지속돼 야간의 속 쓰림이나 가슴이 타는 듯한 열작감(Heart burn)증상이 거의 없으며, 초기 치료효과가 기존 약물보다 매우 빠르고 효소의 대사 작용 기전도 기존 약물과 달라 약물의 상호 작용도 적고 안전하고, 이상적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3세대 PPI 약물이다.
사진제공=일양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