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주 2470선까지 빠르게 올랐던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4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사흘 만에 2470선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850선으로 내려 앉았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0포인트(0.06%) 하락한 2476.1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95억원, 외국인이 87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은 162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0.15%)과 건설업(7.30%) 등 남북경협 관련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가스업(4.24%), 철강·금속(3.85%)업도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와 기계, 운수창고, 증권업도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2.27%)과 전기·전자(-1.57%), 통신업(-1.22%)이 조정받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23포인트(0.83%) 밀린 858.7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317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476억원, 기관이 62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30원(0.12%) 밀린 10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