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영증권이 18일
카카오(035720)의
카카오M(016170)과의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기존에 부족했던 제작 능력 확대가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원열 연구원은 "카카오가 밝힌 합병 목적은 ▲카카오톡과 멜론의 결합을 통한 주도권 강화 ▲유기적 결합으로 시너지 확대 ▲합병 후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사업 별도법인으로 분사를 통한 제작 경쟁력 강화지만 이미 많은 서비스가 결합돼 있어 실질적인 목적은 플랫폼을 통합 운영을 위한 데이터 및 공동 연구개발(R&D) 활용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카카오M은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향후 카카오의 콘텐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및 인수합병(M&A) 역량에 재무적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기존 부족했던 제작 능력 확대가 향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