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6포인트(0.09%) 내린 2463.3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무역협상과 북미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88포인트(0.72%) 하락한 2만4834.4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57포인트(0.31%) 떨어진 2724.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8포인트(0.21%) 낮아진 7378.4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35억원 순매도해 증시에 압박을 주고 있는 반면, 개인 14억원, 외국인 5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3.82%)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건설업(-2.54%), 철강금속(-2.28%), 운수창고업(-2.14%), 기계(-1.41%) 등도 하락세다. 반면 전기전자(1.25%), 종이목재(1.02%), 은행(0.58%), 제조업(0.23%), 통신업(0.14%)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5포인트(0.14%) 오른 874.2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34억원, 외국인 7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80원(0.72%) 내린 10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