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지형과 팝듀오 마틴 스미스(정혁·전태원)의 합동공연이 예매시작 5초 만에 매진됐다.
오는 6월21일 홍대 폼텍웍스홀에서 열리는 ‘블렌딩’(BLENDING 2oz) 공연은 이지형이 만든 조인트 콘서트 브랜드다. 이지형이 실력 있는 후배, 동료 뮤지션과 함께 만드는 ‘블렌딩’ 공연은 지난 4월 훈스와 첫 공연을 시작했다. 마틴 스미스와의 공연이 두 번째다.
31일 열린 티켓 예매는 5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마틴 스미스 소속사 브이엔터테인먼트의 주성민 대표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일상의 편안함을 노래하는 뮤지션 사이의 조합에 관객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 같다"며 "기존 조인트 콘서트와 달리 두 뮤지션이 서로의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형은 1996년 밴드 위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06년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현재까지 총 3장의 정규앨범과 다수의 EP, 싱글 등을 발표해왔다. 특히 연극과 공연이 결합된 음악극 ‘더 홈’(THE HOME) 등 새로운 공연 연출로도 유명하다.
마틴 스미스는 ‘슈퍼스타K7’으로 얼굴을 알린 후 최근 EP ‘슬레이트’(SLATE)의 타이틀곡 ‘미쳤나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 듀오다. 단독공연과 합동공연, 대학축제 뿐 아니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등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돼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지형X마틴스미스 합동공연 포스터. 사진/브이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