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사전투표 참여해달라"…경남 사전투표율 23.83%

입력 : 2018-06-09 오후 7:42:2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창원에 이어 김해와 양산 등 경남에서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첫 투표권 행사하는 청년부터 지금의 경남 만들고 지켜온 어른들까지 모든 경남도민의 힘을 모아 달라며 전날에 이어 사전투표 독려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해를 찾은 김 후보는 “투표를 해야 김해가 바뀐다. 투표를 해야 경남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진영시장 인사에 나선 김 후보는 “여기 오니까 제가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오늘 투표 안 하신 분들은 오늘 중으로 (사전투표) 다 하실 거죠? 오늘 안으로 주변에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 어느 곳이나 가셔도 사전투표가 가능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투표를 해야 김해가 바뀐다”며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경남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9일 김해 장신대역에서 유세하는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9일 최종 집계 결과 경남에서는 선거인 276만5485명 중 사전투표자 65만8923명으로 사전투표율 23.83%를 기록했다. 경남의 경우 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11.89%, 20대 총선 12.19%, 19대 대선 26.83%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경남에서 선거인이 가장 많은 창원지역 사전투표율은 의창구 19.92%, 성산구 21.96%, 마산합포구 22.18%, 마산회원구 20.71%, 진해구 22.77% 등이었다. 또 김해시 20.67%, 진주시 25.29% 등으로 나타났다.
 
김경수캠프 제윤경 대변인은 “사전투표는 끝났지만,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고쳐 맬 것”이라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남도민만을 생각하며 경남 교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9일 김해 진영시장에서 유세하는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창원 =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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