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미국 물류기업인 DSC 로지스틱스(Logistics)를 인수해 글로벌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으로 집중했던 글로벌 인수합병(M&A) 포트폴리오를 선진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미국의 DSC 지분 90%를 2314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DSC는 1960년에 설립된 회사로 창고관리, 수송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창고 관리 서비스의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의 비중이 각각 59%, 67%를 차지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창고 관리 시장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회사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택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내년부터는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