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민영화 기대감..'강세'

입력 : 2010-03-12 오전 10:54:3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케이엘넷(039420)이 이달 매각안이 나와 상반기 중으로 민영화가 마무리된다는 소식에 상승셉니다.

 
오전 10시52분 현재 케이엘넷은 어제보다 5.07% 오른 518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케이엘넷은 매각 주간사인 삼일PWC가 실사 작접을 완료해 매각 일정과 방향에 대해 컨테이너부두공단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엘넷의 지분 매각안과 매각 공고가 나갈 예정인데요.
 
케이엘넷의 지분을 보유 중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케이넬엣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9월 현재 컨테이너부두공단이 보유 중인 케이엘넷의 지분은 24.68%입니다.
 
케이엘넷은 항만을 통해 수출입되는 수많은 컨테이너와 관련된 각종 서류 작업을 전자문서화하는 IT업첸데요.
 
최근에는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물류이동추적시스템 등을 준비 중입니다.
 
박정천 케이엘넷 대표는 어제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민영화 작업과는 무관하게 케이엘넷은 앞으로 1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물류이동추적시스템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추세지만 올해가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2020년 매출 3000억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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