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JTC(950170)가 오사카 인근에 발생한 지진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면세점 전문 운영 기업 JTC는 지난 18일 오사카 북동쪽 35km 지점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9의 지진으로 해당 지역 점포 두 곳의 영업에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종익 JTC 한국사무소장은 “본사와 해당 지점에 확인한 결과 실제 피해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특히 도심부에서 도톤플라자(DOTON PLAZA) 오사카점과 JTC 오사카점 2곳을 운영 중이라 주주 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염려치 않으셔도 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TC는 일본 정부 및 오사카시 차원의 지진 복구역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내진 구조가 매우 잘 설계돼 있어 단기간 내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7년 상반기 새롭게 오픈한 도톤플라자의 경우 최고 수준의 내진 설비를 도입해 건설했기 때문에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TC는 전국적인 규모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어 해당 지역이 부진해도 전체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했고, 전체적인 회사의 영업도 3개월 만에 정상화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JTC는 20여년간의 경영 노하우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시 사용할 50억~60억엔의 현금 자산을 항상 준비하고 있다. 이는 약 1년 동안 전 점포가 매출 없이도 버틸 수 있는 자금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