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13.3% 많은 1383억원으로 계절적인 비수기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1조5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PC 수요 호조 속에 2분기부터 휴대폰과 TV 수요까지 계절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년 3분기까지 계단식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졌고, 올해는 주력 제품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와 같은 추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