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가 중국 청도출판그룹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청도출판그룹은 중국 최대 출판물 국유기업 중 하나다. 1944년 중국 국영서점인 신화서적의 산동성 내 설립과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91개의 매장과 출판, 신문사, 영상제작사업 등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청도 시내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오픈하기도 했다.
교보문고는 전날 파주 본사에서 청도출판그룹과의 MOU 협약식을 열었다. 도서 유통 및 출판, 문화상품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각자의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전략적 제휴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교보문고 이한우 대표이사와 청도출판그룹 리카이 부총경리를 비롯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교보문고 이한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국 국민들이 한·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서점에서도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국인들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맺은 교보문고와 중국 철도출판그룹.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