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다음 달부터 상해보험과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내릴 것이라는 소식으로 손해보험사들이 동반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21분 현재 보험업은 전거래일보다 1.04%(184.71원) 내린 1만7516원을 기록하며 전 업종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평균 8.3%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참조 순 요율을 손보사에 통보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손보업계에 통보한 참조 순요율은 도난보험이 마이너스(-)19.2%, 화재보험 -10.8%, 기술보험 -10.7%, 상해보험 -10.2%, 해상보험 -6.8%, 종합보험 -2.6%, 손해배상책임보험 -2.3% 등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자체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의 보험요율을 참조해 자체 손해율을 반영, 보험료 인하를 검토중이다.
하지만 동부화재는 아직 보험료 조정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