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오는 6월부터 회원사 자체 시스템을 통한 코스피200선물 야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로도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회원사는 회원공동파생상품시스템을 통해서만, 투자자들은 별도의 글로벌시장 전용 HTS를 통해서만 글로벌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회원사와 투자자의 글로벌시장 참여방법 다양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별 회원사 자체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참여도 허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16일 글로벌시장 개설 당시 참여 회원사는 20개였지만 현재는 28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일평균 거래규모도 2258계약으로 개설 당시 507계약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정규시장과 마찬가지로 회원사 자체 HTS를 비롯한 전화 등 기존 주문매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정규시장 참여 투자자의 글벌시장 참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TS 이용 비중이 높은 일반투자자는 정규시장과 글로벌시장별로 서로 다른 HTS사용에 따른 불편이 없어지고 회원사별 특화된 HTS 기능을 야간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화나 기타매체를 통한 거래 비중이 높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에도, 정규시장과 같이 이들 매체를 통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 모의시장을 거친 후 회원사 자체시스템을 통한 거래를 개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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