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이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반영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8.67포인트(0.38%) 오른 2266.2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92포인트(0.75%) 상승한 2만4356.7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39포인트(0.86%) 오른 273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75포인트(1.12%) 높아진 7586.4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억원, 외국인 1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2.28%)가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은행(1.23%), 철강금속(0.99%), 의료정밀(0.95%), 증권(0.88%)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0.56%)는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23%) 오른 795.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125억원, 기관 117억원 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0원(0.21%) 오른 1120.8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