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정부가 동반진출 실적과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해외건설업체를 선정해 수주 지원에 나선다.
정부가 동반진출 실적과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해외건설업체를 선정해 수주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모습.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는 동반진출 실적,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업체를 '우수 해외건설업자'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수 해외건설업자는 지난 2014년에 수주 실적 등 양적 측면을 고려해 처음 선정했다. 이번에는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인 동반진출·일자리 창출 실적을 중점 고려해 선정하기로 했다.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개, 중소기업 4개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이며 다음 달 중 최종 결과가 나온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해외건설업자에 대해서는 국토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사업발굴·네트워킹, 금융, 인력 등을 집중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 지원사업(시장개척, 투자개발형 F/S, 무상 ODA 등)의 수행기관 선정 시 가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사업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해외건설협회 사업성 평가 수수료 인하로 부담을 경감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의를 거쳐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 결과가 수출금융 등 우대 시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