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중부 오전부터 비, 남부 오후에 그쳐

입력 : 2018-07-09 오전 10:03:37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 충남, 전라서해안,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남부지방에서는 산발적인 형태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전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새벽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과 내일(10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북한 30~80m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북한 12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북부, 전북서해안, 경남남해안 10~50mm, 충청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30mm다.
 
내일 비가 그친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일(10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은 남부내륙, 모레(11일)는 전국 대부분의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차차 더워지겠다.
 
오늘과 내일(10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다.
 
내일(10일)까지 대부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오늘과 내일(10일) 남해상과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오늘 0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3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0m/s(180km/h))으로 괌 북서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10일) 03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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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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