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315억원(전년동기 대비 +1.9%), 215억원(+16.0%)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제조분유는 예상대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2분기 제조분유 중국 수출액은 100억원 내외로 국내 제조분유 매출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컵커피’ 및 ‘상하’ 브랜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믹스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제조분유 시장에서 제품력을 보유한 한국 업체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 제조분유시장 구조조정과 확장 기대감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