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용 캐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달 관련 상품의 편성을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 부문의 최근 3년간 여행용 캐리어 매출은 연평균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가 집중돼 있는 7~8월 매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달 초부터 홈쇼핑의 프라임 타임인 금요일 밤, 주말 오전·저녁 시간대 중심으로 여행용 캐리어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이달 말에는 신상품 출시 계획도 있다.
오쇼핑 부문의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신상품인 '트레비아(Trevia)'가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에 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또한 기내형 캐리어, 화물형 캐리어, 백팩, 여권지갑, 캐리어 커버 등 총 9종 구성의 상품도 판매된다. 기존보다 소재의 품질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는 기존 가격대를 유지한 27만8000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이번 신상품은 오는 16일부터 CJmall을 통해 미리 주문도 가능하다. 선주문한 고객에게는 추가 사은품으로 크로스백도 제공된다. 신상품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국 9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시 판매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오쇼핑 부문이 주력하는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다. 오쇼핑 부문 여행용 캐리어 매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1등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김대홍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장은 "지난해 해외여행객 수가 2600만명으로 여행이 일상화되며 여행용 캐리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를 이달부터 집중 편성해 연간 400억원의 주문을 올리는 CJ ENM 오쇼핑 부문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이 휴가철을 맞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를 집중 편성한다. 사진/CJ ENM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