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픽하이는 전날 일본 요코하마 베이홀에서 열린 투어를 끝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아이치, 도쿄, 미야기, 가나가와 등 6개 도시 7회의 네 번째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룹은 이번 투어 내내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물뿌리기’ 등의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전날 열린 요코하마 공연에서는 ‘LOVE STORY’, ‘LOVE LOVE LOVE’, ‘FAN’ 등 총 19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Don’t hate me’라이브 때는 현지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은 일본 현지에서 이번 달 4일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의 일본 버전을 발매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9일 일본 록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와 함께 작업한 ‘Sleeping Beauty’로 음악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에픽하이는 국내에서도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서울 콘서트는 7월20~22일, 27~29일 총 8회 공연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개최된다. 부산 콘서트는 8월4~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다.
에픽하이 일본 투어 공연 현장 모습.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