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 두 번째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시그니처 에디션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이달 30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를 거쳐 다음달 13일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급제폰 전용이며, 300대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99만9800원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뱅앤올룹슨(B&O)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한다. 이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매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B&O 헤드폰(Beoplay H9i)을 증정한다.

 

제품 후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세부적으로는 V35씽큐의 폼팩터를 기반으로 6GB 램, 25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후면 1600만화소 듀얼카메라가 적용됐고, 6형(인치) 18대 9 화면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카메라, 최대 7.1채널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m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 애프터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에는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제품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사후지원 등의 요소에서도 초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