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내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친환경 농촌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힐링체험농장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0월16일까지 운영한다. 총 200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모종심기·농기구 체험 등 농촌 자연생활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녹색식생활 ▲경복궁쌀을 탈곡하고 도정하는 서울 브랜드 농산물 생산을 체험해볼 수 있다.
농촌자연생활체험으로는 ▲시골풍경 감상 ▲모종심기 ▲전통 농기구 체험 ▲제철농산물 수확 체험 ▲동물먹이주기 ▲곤충체험 등이 있다.
녹색식생활 체험은 ▲옥수수·감자 시식 ▲팝콘 만들기 ▲제철농산물 조리·시식 등으로 이루어진다.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벼 관찰, 벼 탈곡, 쌀 도정) ▲늘싱싱한채소(토마토·오이·쌈채소 수확체험, 난황유 만들기) ▲서울꽃단지(허브·국화 모종심기, 소분화 가꾸기) 등 서울시 대표 농산물 체험이 마련돼 있다.
신청은 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을 한 후 참여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은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대경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힐링농업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체험농장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