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을 비롯해 전체 비용이 1% 가까이 줄어 2분기 매출이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통신 본연의 매출이라 할 수 있는 영업수익은 3.2% 증가했으며 요금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무선수익은 가입자가 늘면서 0.5%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간이 갈수록 요금 규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들고, 반면 매우 안정적인 가입자 시장은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며 "비용 통제가 수익의 관건이 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사업자간 경쟁과 규제 환경하에서 가입자시장은 안정적일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감안해 연간 예상 실적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계기준은 두 분기가 지나면서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규제 환경에서 실적은 선방 이상의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며, 전망도 밝은상황"이라며 "좋지 못한 영업환경에서도 가입자가 늘고, 콘텐츠의 다양성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