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신사업의 실적 기여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더존비즈온의 실적은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사업이 이끌 것"이라며 "그룹웨어 부문은 I-CUBE를 사용하는 고객 중 아직 그룹웨어 사용 고객이 많지 않고 현재 약 2300개의 그룹웨어 고객 중 기존 제품 단종으로 인해 업셀링(기존 고객의 더 높은 가격대 상품 이동)이 가능한 고객이 절반 이상 남아 하반기에도 고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그룹웨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D-ERP(전사적자원관리)는 향후 성장 모멘텀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을 시작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하기 시작한 D-ERP 사업은 하반기와 내년에도 대기업향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초기에는 구축과 라이선스 관련 수주 금액만 실적에 반영되지만 일정 기간 유지보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 기여도 가능할 것"이라며 "보통 더존비즈온의 ERP 라이선스를 도입한 고객들의 약 80%가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중 약 90% 고객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