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더존비즈온(012510)(대표이사 김용우)이 최근 연이은 최대 실적 경신과 이에 동반한 주가 상승 등 긍정적인 시장 흐름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알리기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오는 13일 오전 9시 강원도 춘천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의 현재 사업 현황과 실적을 비롯해 R&D 상황 및 신규 사업 전략과 비전까지 투자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과 36%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오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대기업에 적용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D-ERP’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에 대해 구체적인 시연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향후 사업전략에 관해서도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D-ERP는 더존비즈온이 대기업 시장 진출을 목표로 최근 개발 완료한 차세대 ERP 시스템이다. D-ERP 출시와 동시에 약 10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주력 시장인 중견, 중소기업을 넘어 대기업 ERP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인 WEHAGO는 이와 반대로 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상의 새로운 사업 확장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플랫폼 내 각종 부가서비스를 통해 회사의 기존 패키지 판매와 유지보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날 기업 설명회에서는 ERP와 그룹웨어의 통합모델 등 서비스 융합 전략 및 클라우드, 핀테크 등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사업이 두루 소개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사업과 실적뿐 아니라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여러 사안을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투자자와의 긴밀한 소통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