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란제리 기업인 신영와코루와 함께 데이즈 C/D/E컵 브래지어를 PL 상품으로 개발해 전국 6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C/D/E컵 브래지어 시장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가슴 성형수술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가 이달 초부터 2주간 60개 점포에서 빅사이즈 PL 브래지어를 테스트 판매한 결과 5000개 이상이 팔려 나갔고, 특히 D컵과 E컵 브래지어도 각각 1500백 개 이상 판매됐다.
이마트는 현재 60개인 PL 브래지어 C/D/E컵 판매 점포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4가지 스타일의 상품 구색을 재질과 색상, 기능에 따라 추가로 늘려갈 예정이다.
이민기 이마트 잡화팀 팀장은 “여성들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빅사이즈 브래지어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가격대가 높고 구하기가 어려웠다” 며 “이마트는 우수 협력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PL 패션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