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이 2집 '블룸(Bloom)'을 발매했다.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Blue Neighbourhood)'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사랑과 이별,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타이틀곡 '럭키 스트라이크(Lucky Strike)'는 1980년대 레트로 팝 댄스 장르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풀어낸 곡이다. 다른 수록곡 '세븐틴(Seventeen)'에서는 시반 자신의 자전적인 고민과 이야기가 솔직히 담겨 있다.
트로이 시반은 "이번 앨범은 현재 내 삶을 향한 연애편지와도 같다"며 "행복한 일상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친구들과 즐겁게 작업을 했다. 들어 보면 얼마나 재미있게 작업을 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1월부터 '마이 마이 마이!(My My My!)'를 시작으로 5개의 싱글을 순차적으로 선공개했다. 특히 최근 정규앨범 '스위트너(Sweetener)'를 발매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함께 한 '댄스 투 디스(Dance To This)'는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시반은 2살 무렵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갔다. 2008년 EP 앨범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으로 가수 데뷔를 했고 2016년 1집 정규 '블루 네이버후드'로 뮤지션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6년 '지산 밸리 록 뮤직 아트 페스티벌' 참석, 첫 내한 공연 등으로 유명해졌다. 미소년 외모로 영화 배우, 유튜버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사진/유니버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