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게임주에 대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며 업체별 신작 출시 일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번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완성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작 개발 기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고 경쟁 심화로 신규 게임 흥행 빈도도 낮아지고 있다"며 "대형 기대작 출시 일정은 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신규 MMORPG 흥행 가능성과 기대치도 낮춰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컴투스(078340)가 10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펄어비스(263750)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순차적인 해외 확장이 기대되지만 대만 출시 모멘텀 소멸로 단기 주가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251270)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일정이 아직 명확하지 않고 판호 발급 불확실성도 확대됐다는 것이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