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가 오는 11월 서울과 부산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2003년 EP앨범 'EP'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에서 주목받은 그는 4개의 정규를 비롯한 각종 OST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 잡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레이 라몬테인(Ray LaMontagn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규 1집 '해픈스탠스(Happenstance)'의 수록곡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 2집 '엘리펀츠…티스 싱킹 인투 하트(Elephants…Teeth Sinking into Heart)'의 수록곡 '듀엣(Duet)' 등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삽입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엔 국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 작업에도 참여했고, 국내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6~7일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11월9~1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지난 1월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약 25회가 넘게 진행해 온 투어 '송스. 스토리스. 솔로.(Songs. Stories. Solo.)'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는 곡 '레슨스 런드(Lessons Learned)'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캐리 브라더스(Cary Brothers)와 국내 실력파 밴드 비온(BEON)이 함께 할 예정이다.
주최·주관을 맡은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2009년 첫 내한공연 이후 2011~2016년 꾸준히 한국을 찾았다"며 "오는 가을엔 새 EP 앨범 '포치 송스(Porch Songs)'를 발매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 사진/에이아이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