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충분한 사전 준비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라면 인생 2막은 희망적이다."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토마토·토마토TV 주최 '2018 은퇴전략포럼' 두 번째 세션의 발제가 끝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신중년 일자리와 노후설계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모두 충분한 학습과 철저한 진입 시장 계획 수립을 통한 준비를 강조했다.
김도영 KB국민은행 경력컨설팅센터장은 "중장년의 가장 큰 코민은 역시 퇴직 후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했을 때 찾아오는 막연함일텐데 재취업을 생각하든 인생 2모작을 생각하든 나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할 것"이라며 "분석 이후 내가 어떤 직업을 선택할 때의 선정 배경과 향후 발전 가능성, 스스로의 경쟁력 육성 방안, 기회비용 등을 고민하면 재취업은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술 후마니타스 드론스쿨 아르케 대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다양한 지원 기관이 많이 존재하는 만큼 준비를 충분히 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움을 요청하면 어디든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정경섭 그린토피아 대표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은퇴전에 꼭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 이는 충분한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며 "은퇴 전 많은 교육에 참석해 방향을 확실히 잡고, 스스로를 분석해 어떤 분야로 나가는게 좋을 것인가를 잘 고민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희 KT 인재경영실 전직지원센터 차장은 "실제 기업 담당자로서 은퇴를 앞둔 직원들의 전직 지원은 한 국가적 책임만이 아닌 기업의 책임소지로, 기업이 1차적으로 선행해 실시하고 그 이후 포괄적 국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과 관계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중장년이 100세까지 현역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토마토·토마토TV 주최 '2018 은퇴전략포럼' 두 번째 세션의 발제가 끝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신중년 일자리와 노후설계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사진/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