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추가 악재는 제한적이라며 장기 실적 호조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올렸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통신서비스 업체의 규제는 제한적"이라며 "현 정부의 주요한 통신서비스 산업 규제가 대부분 실현됐고 보편 요금제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통신 서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보편요금제에 비해 SK텔레콤, KT 및 LG유플러스의 신규 LTE 요금제 저가 요금제가 절대적 금액은 높아보이나 음성 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데이터가 많아 보편요금제를 도입해야만 하는 이유가 낮다"며 "보편 요금제 도입 등 정부 규제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 3개사 중 주파수 여력이 가장 높아 경쟁력있는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어 높은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