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반전이 필요한 상황…목표가 '하향'-NH

입력 : 2018-09-19 오전 9:46:5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TV(HE)와 가전·에어컨(H&A) 부문 실적은 견조하겠으나 전장부품(VC) 부문은 원가율 상승, 비용 부담 증가로 영업적자가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스마트폰(MC) 부문은 시장 지위에 변화가 없어 실적 개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결기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455억원을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실적전망 하향 조정과 전장부품 사업부 목표 하향 등을 반영했다"며 "현 주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 둔화, 계열분리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나, 투자매력은 계열분리 이슈가 해소되고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연말부터 2019년 1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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