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330선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게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8.09포인트(0.35%) 오른 2331.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8.59포인트(0.37%) 오른 2,332.04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1.22포인트(0.95%) 상승한 2만6656.9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80포인트(0.78%) 오른 293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78.19포인트(0.98%) 상승한 8028.23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27~28일 있을 협상에 대해 거부한다는 언급이 없자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와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8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0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4.02%)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1.65%), 건설업(1.27), 비금속광물(1.20%) 등도 오름세다. 반대로 통신업(-0.24%)과 의료정밀(-0.14%), 제조업(-0.09%)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26포인트(0.27%) 오른 823.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03포인트(0.49%) 오른 825.16에 출발했다.
개인이 2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1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