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마그나 그룹의 Fluid Pressure & Controls(FP&C) 사업부 인수 소식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53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일보다 850원(6.72%)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공시한 마그나그룹과의 영업양수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온시스템은 사업확장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그나인터내셔널주식회사의 FP&C 사업부문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FP&C 사업부 역량과 한온시스템의 Thermal Managem-ent 분야를 포함한 기존사업과의 시너지에 기반한 사업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대상 사업부의 주요 부품은 전동식 워터펌프·미션 오일펌프·쿨링팬, 열관리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대부분 전동화를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성격"이라며 "현재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xEV)향 컴포넌트들과 연장선상에 있어 영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데 총 매출액 중 약 20% 수준 이하에서 HMG향 비중이 형성돼 있어 연결대상 편입 이후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의 공급선 다변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