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남부는 밤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오는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0~500mm(많은 곳 700mm 이상), 남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100~300m(많은 곳 경북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400mm 이상, 강원영동 500mm 이상), 중부(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 북한 50~120mm (많은 곳 충청도 150mm 이상)이다.
오늘과 내일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오늘과 내일 태풍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6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200~3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해지면서,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여 7일까지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차차 확대 발표되면서 7일까지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과 내일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