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는 19일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청소년' 3종을 출시했다. 데이터 제공량을 다 쓴 뒤에도 속도만 제한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청소년33, 청소년49, 청소년59로 구성된다. 청소년33은 월정액 3만3000원에 데이터 2GB(소진 후 속도제한 400kbps)를 제공한다. 기존 동일 가격의 청소년 스페셜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데이터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청소년49는 월정액 4만9000원에 데이터 6GB(1Mbps)를, 청소년59는 5만9000원에 9GB(1Mbps)를 제공한다. 두 요금제 모두 부가통화 300분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비디오포털 전용 데이터 3GB을 서비스한다. 요금제는 만 19세 미만까지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청소년 요금제 3종.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LG유플러스가 청소년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동통신 3사 모두 청소년 대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의 개편을 완료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0플랜'을 내놨다. 스몰 3만3000원(2GB+소진 후 속도제한 400kbps), 미디엄 5만원(5GB+1Mbps), 라지 6만9000원(100GB+5Mbps)으로 구성됐다. KT는 지난달 'Y24 ON' 요금제를 선보였다. 톡 4만9000원(6GB+소진 후 속도제한 1Mbps), 비디오 6만9000원(100GB+5Mbps), 프리미엄 8만9000원(완전무제한)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