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도내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2D 그래픽 리소스 공모전’을 연다. 도는 “게임 리소스 공유 플랫폼인 ‘리소스뱅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내달 7일까지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 그래픽 리소스’는 캐릭터나 배경, 사용자 환경 등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이미지를 의미한다. 게임 개발에 필수적이지만, 중소 게임 개발업체나 스타트업의 경우 인력과 비용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소스 뱅크’는 이처럼 게임 그래픽 리소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게임 개발사를 위한 무상 리소스 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IP 기반 리소스를 활용한 공모전으로 ▲게임원화 ▲도트그래픽 ▲일러스트 작품 등이 대상이다. 오픈IP(Open Source Intellectual Property)란 지식 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만료 등의 사유로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자유롭게 2차 창작이 가능한 디자인 소스를 말한다.
참가자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 삼국지, 임진왜란, 춘향전 등 오픈 소스에 기반한 디자인으로 출품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거쳐 ‘리소스뱅크’에 등록된다. 도 거주자 또는 재직자·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과 3인 이내 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은 ▲캐릭터·몬스터 ▲아이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도는 부문별 대상 1개·최우수상 1개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2개작에 각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경기도가 도내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2D 그래픽 리소스 공모전’을 열고 내달 7일까지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